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철강업계 788만톤 할당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철강업계 788만톤 할당

  • 철강
  • 승인 2011.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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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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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
BAU 대비 30% 감축…철강업은 6.5%
비철금속 4.1% 감축 21만톤 설정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최종 확정했다. 철강업계엔 788만톤CO₂e, 비철금속업계엔 21만톤CO₂e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정해졌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부문별ㆍ업종별ㆍ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감축목표는 당초(6.29) 발표된 정부안의 틀을 유지하였으며, 시민사회와 기업의 우려를 반영, 목표의 이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실행방안 마련에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감축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의 배출전망치와 비교하여 산업부문 18.2%, 전환(발전) 26.7%, 수송 34.3%, 건물 26.9%, 농림어업 부문에서 5.2%를 감축하여 국가 전체적으로 3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강업은 2007년 기준 8,6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최대 배출업종이었으며, 2020년에는 1억2,135만톤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BAU)됐다. 감축안에서는 BAU 대비 788만톤을 감축량이 할당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 0.1%, 2013년 0.2%, 2015년에 2.1%, 2020년에 6.5% 감축율을 보일 전망이다.
 
 비철금속업종은 540만톤 배출에서 502만톤으로 BAU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21만톤을 감축해 481만톤 배출을 목표로 정해졌다. 감축율은 BAU 대비 4.1%다.
 
 산업 가운데 감축량 기준으로는 철강업이, 감축율로는 시멘트 업종에 최대 목표가 설정됐다.
 
 환경부에서는 감축목표 달성 노력에 따라 국가 전체 배출량은 2014년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이후 2015년부터는 배출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의 탈동조화(Decoupling)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감축목표 추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다소비업종,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금년 하반기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산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단위 : 백만톤CO₂e)

대분류

세분류

2007 배출량

2020 BAU

감축목표

감축량

감축후 배출량

감축율

(%)

산업

정 유

12.8

17.1

1.28

15.82

-7.5

광 업

1

0.68

0.027

0.653

-3.9

철 강

86

121.35

7.88

113.47

-6.5

시멘트

42.2

41.48

3.53

37.95

-8.5

석유화학

50.7

63.47

4.77

58.7

-7.5

제지,목재

8.7

7.73

0.55

7.18

-7.1

섬유/가죽

11.9

9.81

0.61

9.2

-6.3

유리/요업

4.5

5.5

0.22

5.28

-4

비철금속

5.4

5.02

0.21

4.81

-4.1

기 계

10.2

13.1

0.99

12.11

-7.6

전기/전자

에너지

9.7

12.09

0.96

11.13

-7.9

비에너지

18

29.25

24.55

4.7

-83.9

전자표시장치

6..3

71.65

28.32

43.33

-39.5

반도체

8.4

14.53

4.03

10.5

-27.7

자동차

에너지

6.7

8.72

0.68

8.04

-7.8

비에너지

2.9

3.62

3.26

0.36

-90

조 선

1.8

3.79

0.25

3.54

-6.7

기타제조

17.6

16.91

0.29

16.62

-1.7

음식료품

6.8

6.16

0.31

5.85

-5

건설업

2.5

3.22

0.23

2.99

-7.1

소 계

314.1

455.18

82.95

372.23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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