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품 업계, 가전사 따라 해외 이전 검토

LCD 부품 업계, 가전사 따라 해외 이전 검토

  • 수요산업
  • 승인 2011.11.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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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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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장 설립, 물류비 절감으로 수익 극대화
국내 손해 부분, 해외서 만회할 계획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이 내년부터 해외 이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공표함에 따라 연관 협력업체들도 해외 이전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력업체들은 가전업체 현지 공장 인근에 공장을 설립, 물류비 절감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며 설비 이전으로 생기는 국내 공장 여유 공간은 부대사업을 위한 부지로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한해 국내 시장에서 손해 본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을 중국 진출로 보고 여기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가전업체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중국 이전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2013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쑤저우로 LCD 모듈 생산 라인을 이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라인을 10% 더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에 진출하지 못 하는 일부 협력업체들의 손실은 내년 더욱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가전업체들의 중국 물량 이전이 거의 완성될 것"이라며 "이전이 완료된다면 LCD 공급 물량이 현지에 생산 공장이 있는 협력업체들에 집중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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