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철스크랩 세미나>철스크랩 산업 발전하려면?

<2011 철스크랩 세미나>철스크랩 산업 발전하려면?

  • 철강
  • 승인 2011.12.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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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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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개선, 거래업체 인증 시스템 도입
가공산업화 촉진하고, 검수 기준 표준화해야

국내 철스크랩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거래업체 인증시스템을 도입함과 동시에 가공산업화를 촉진하고, 검수기준을 표준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는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철스크랩 가공 시범 공장을 지역별 2∼3개 지역을 거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지역 발생 철스크랩 집하 거점화, 철스크랩 인증/가공설비 갖춘 중견업체 우선 지정, 산단 입주를 통한 산단내 발생 스크랩 독점적 거래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철스크랩 거래업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철스크랩 공장 건설시 가공설비 확보 업체를 대상으로 KSD 2101 재생용 강스크랩 종류에 따른 업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철강업체와 전략적 협력 파튼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협력 파트너는 우선적으로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공개하고, 요구등급 규격 만족시 무검수 통과를 해야 하며, 어음결제기간 단축 등 우선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스크랩 가공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가공공정 설비 구입 지원체계를 고도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재생 철자원 산업화를 위한 지원제도"에 의한 펀드를 조성해 설비 구입자금을 저리에 융자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공업체는 철스크랩 설비/ 장비 공급업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수·분리, 가공을 위한 청정화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수기준 표준화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등급은 표준화가 돼 있으나 철스크랩 검수 기준은 표준화가 돼 있지 않은 점에 대해 단일 기준에 의한 철스크랩 유통, 가공, 납품 여건을 조성하고, 철스크랩 검수 기준 통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업표준을 제정하는 것은 물론 감량 기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중장기 적으로 감량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스크랩 유통구조를 개선할 경우 제강업체는 더스트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구매 비용의 1%만 따져도 연간 708∼1,000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 유통 구조 개선 경제효과

 또한 구매-검수-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할 수 있고, 생산의 안정성과 계획성을 제고해 용강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철스크랩 장입 구조를 최적화 하는 것은 물론 제철소 안전 생산을 가능하게 해 조업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와 함께 고합금 철스크랩 회수를 통해 원료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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