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화물연대 6월 총파업 결의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과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6월 총파업 결의 소식에 철강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 23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및 화물연대와 공동투쟁 본부를 결성하고 오는 6월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단체는 ▲유류세 폐지 및 기름값 인하 ▲운송료 인상 ▲표준운임제 도입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전면 적용 ▲건설기계 임대료 및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근절 ▲도로비 인하 등의 요구 사항을 내걸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5월과 6월 중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건설노조는 건설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풀기 위해 총파업을 논의해 왔고 화물연대도 표준운임제 법제화를 목표로 6월 총파업을 추진해 왔다. 두 단체는 이 같은 어려움을 공동의제로 삼고 투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설현장을 맡고 있는 건설노조와 물류 운송을 맡고 있는 화물연대의 공동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제강사와 유통업계 모두에 커다란 위험 요인이 되는 바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단체들의 총파업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