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2분기 대외교역 전망 `비관적'

中 상무부, 2분기 대외교역 전망 `비관적'

  • 일반경제
  • 승인 2012.04.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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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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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무부가 세계 수요 둔화, 국내기업의 비용증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 따라 올해 대외무역 전망이 비관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27일 무역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에도 중국의 교역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연간 성장률은 작년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외 교역액은 올해 1분기 7.3% 증가에 그쳤다.

  상무부는 올해 대외무역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유럽위기 등에 따른 대외 수요의 부진이라며 중국 기업이 접수한 해외 주문량은 작년에 비해 매우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유럽지역은 침체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경제도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기업 역시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비용증가로 마진율 하락과 경영상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도시지역 인건비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3% 증가했으며 최저임금도 지난 2년간 대부분 지역에서 20% 이상 올랐다.

  상무부는 보호무역주의도 확산하면서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무역장벽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가 시작된 것은 16건에 달하며 관련 금액은 총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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