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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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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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유로존의 경제성장은 취약한 상태, 시장의 신뢰도 약화"
*아일랜드 재무장관, "금년 GDP 성장률 당초 예상대로 0.7%기록할 것"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350k로 예상 372k보다 하회


  금일 비철시장에서는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의사록을 통해 연준 정책위원들이 아직 추가 부양책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따라서 장 시작 시 다소 하락폭을 보여주었으며 아시아장중 박스권 이동만을 보이며 장을 이어갔다.

  런던장 개장 시 미국 추가경기 부양책에 대한 부정적 결과는 시장에 영향을 주며 투심이 안전자산으로 초점이 맞춰졌고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비철시장의 하락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었다. ECB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유로존의 경제성장은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신뢰와 투심을 압박하여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언급했고 이로 인해 copper가격은 $746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아일랜드는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그리고 유럽집행위원회(EC)의 분기별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며, 올해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아일랜드 재무장관이 밝혔다.

  따라서 비철시장에서도 추가 하락에 대한 지지를 받으며 서서히 상승의 기회를 보였으며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372k에서 실제 350k로 하회하면서 증시는 낙폭을 축소, 비철시장에서도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갔다. 하지만 잇따라 나온 호재와 악재의 부재로 인해 비철시장은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며 copper가격은 $7550을 중심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시장은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에 대하여 다소나마 낙관적 발표는 이를 상쇄하며 하락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하락에 대한 잠정적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으며 금일은 눈에 띄는 호재와 악재의 부재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주시와 함께 명일 발표될 소비자 심리지수 및 ECRI 주간지수로부터 한 주를 마감하는 비철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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