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금리 동결결정
*매월 400억 MBS(모기지담보증권)매입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전방위적 달러 약세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 전기동 수요로 이어질 예상
*인도네시아 주석 제련업체들 생산 재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ESM 조건부 합헌 결정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터라 차익매물의 출현과 그간의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에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의 경우 장중 내내 $8,100 대에서의 매도세와 금번 FOMC 에서 연준이 부양책을 새로이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리며 박스권을 형성했고 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싸움 역시 지속되면서 지루한 횡보를 이어갔던 하루. 장 막바지에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매달 400억 MBS(모기지담보증권) 매입프로그램을 부양책으로 사용했다.
외환시장에서 역시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되며 달러 약세 유지했는데 유로대비 4개월래 저점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달러 약세는 비철금속을 포함한 기타 원자재 상품들의 가격 상승지지를 계속해서 이끌었던 원인이기도 했다. 중국의 금년도 자동차 생산 성장률이 5% 정도 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Bloomberg Industries 애널리스트인 Kenth Hoffman에 따르면 이같은 중국의 자동차 생산 성장은 자국내 전기동 수요의 10% 이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중국의 전력 케이블 생산이 전년대비 20% 수준 증가하고 있고 주택시설들의 완공이 이어짐에 따라 실물에서의 전기동 수요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타 비철금속들과는 다르게 2%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던 주석, 주된 이유로는 5월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석가격에 생산 감축을 감행했던 인도네시아의 주석 제련업체들이 다시금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같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