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금주의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1주일 간의 춘절 연휴를 맞이함에 따라 한산한 거래량 속 펀더멘털적 이슈 보다는 대외 이벤트인 G7,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환율 문제에 따라 외환시장에서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기동의 경우 $8,206로 전주 대비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의 부재와 $8,300~8,350의 두터운 매물대의 저항에 눌리며 주 초반부터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던 전기동은 지난 12월 중순부터의 상승 추세대 하단의 지지에 힘겹게 버티며 약보합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잠비아는 Anglo America, Rio Tinto, Jinchuan, Vedanta 등이 해당 국 정부로 부터 대규모 사업 인가를 받으면서 비철금속 붐이 일고 있는데 이는 국제 구리가격 상승에 인한 사업 확장에 기인하는데 이를 증명하듯 12월 전기동 생산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io Tinto는 정부와의 이익분배와 관련하여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몽고 Ouy Tolgoi지역 프로젝트(6월 말 광산 가동예정)를 마찰 해소까지 연기하기로 밝혔다.
*알루미늄
주중의 최대 이슈였던 G7 재무장관 회의. 주요 논의는 각국의 경쟁젹 환율 인하에 대한 내용 이었다. 최근 일본의 엔저 정책에 따른 환율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G7 공동성명은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달러/엔, 유로/엔 등의 환율 변동성을 키우며 비철금속 가격을 좌우했고 G20 회의에서 역시 같은 논의가 진행 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같은 모습은 지속되었다. 알루미늄은 6 주래 고점을 형성하는 등 금주 들어 비철금속들 중 가장 강한 가격 상승세를 연출했는데 이는 세계 경기 회복의 조짐외에도 세계 자동차 산업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완성차업체들의 최근 실적 호조에서 향후 알루미늄 수요증가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United Co Rusal 사는 향후 아시아 시장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이에 따라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 뱅크, 크레딧 스위스 등 대형 은행들은 최근 알루미늄 파이낸싱을 그만두는 추세지만 중소형 은행들의 참여가 전망되고 있다.
*니켈
금주의 경제지표들은 대채로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산업생산이 0.7%로 예상치 0.3%를 상회하며 긍정적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진 일본, 독일, 유로존 GDP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비철금속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341K로 이전 368K에서 줄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요일 뉴욕주 제조업 지수와 산업생산 지수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2012년 Crude Stainless Steel 생산은 16.09 백만톤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Colombia의 BHP Billiton 사의 Cerro Matoso 광산 노조는 안전 절차 위반에 따른 해당 사의 징계에 대해 개시될 경우 파업을 감행 할 것을 선언 했다.
*주간 뉴스 및 전망
차주의 비철금속 시장은 여러가지 이슈에 의해 움직일 예상으로 우선 춘절이후 복귀하는 중국 시장이 첫째로 금주 점차 증가하는 거래량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춘절 이후 수요 증가 전망에 긍정적 매수세가 유입 되고 있는 현재 내주 초반의 중국 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G20 회의에서 나온 의제와 논의 내용에 의한 외환시장 움직임 역시 당분간 비철금속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월의 FOMC 회의록과 유럽의 물가지수, 미국 주택 및 선행 지표 등 역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듯이 보인다. 최근 북미 지역의 재생 납 배터리는 연초의 38센트 수준에 비해 소폭 오른 39~41센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cotia Bank는 페루의 아연 생산이 금년 및 내년 각각 5% 수준 증가할 것과 납 생산은 각각 5%,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