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파이트 리튬 저장 용량에 3배 달해
최근 국내 대학 연구팀이 그래파인 다층 구조(Multilayer graphyne)가 차세대 리튬 배터리 물질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규명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국대학교 학부생이 주도한 이 연구는 전산물질 계산 방법을 사용하여 다층으로 쌓은 그래파인 구조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음극 물질인 그래파이트(graphite: 흑연)보다 리튬 저장 용량이 3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그래파인이 그래파이트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음극 물질로 응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이 연구는 그래파인 층 사이로 들어간 리튬 전극에서 0.1~2.0볼트가량의 전압이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전압의 범위는 리튬 배터리 음극 물질로 사용되기 위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피지컬 케미스트리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Impact Factor: 4.805) 최근호(4월 1일자)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