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소재, 첨단 IT기기 수요↑… 갈수록 '인기'

Mg소재, 첨단 IT기기 수요↑… 갈수록 '인기'

  • 비철금속
  • 승인 2013.04.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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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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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 케이스, TV 부품 케이스 등 전자제품에 확대 적용
삼성전자, 갤럭시 S4 Mg 프레임 사용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PC 등의 수요 증가와 함께 마그네슘(Mg) 소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KMTR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과 자동차부품 제조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의 수입량은 9,260톤으로, 전년(8,061톤) 대비 14.9% 증가했다.

  특히 마그네슘 소재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와 메모리, 전지 등을 고정하는 프레임 등의 용도로 쓰인다.

  또 노트북 PC 케이스, TV 부품 케이스 등 많은 전자제품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폰에는 대당 평균 10g 내외의 양이 쓰인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예컨대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고성능 탭북 'Z160'은 키보드 하판과 액정 디스플레이 하판 부분에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갤럭시 S4는 S3와 마찬가지로 마그네슘 프레임을 사용했다. 갤럭시 노트는 마그네슘 브라킷을 활용해 경량화했다.
 
  이 때문에 마그네슘 관련 부품ㆍ소재 업체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정보기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에 본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휴대 편의성"이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분야에 화질, 화면크기 등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경쟁력이기 때문에 결국 기업들이 소재 차별화를 통한 경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IT 정보기기의 경량화 경쟁으로 가볍고 단단한 소재인 마그네슘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비철금속 중 가장 가볍고 전자파 차단성과 충격 흡수성 등이 뛰어나 21세기 필수 신소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1998년부터 삼성전자에 마그네슘 소재를 납품해 오고 있는 KH바텍社는 2000년대 후반부터 삼성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국내 마그네슘 소재 공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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