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 분할 상장하나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 분할 상장하나

  • 비철금속
  • 승인 2013.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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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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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업부 분할 추진설 조회 공시 요구받아

  한국거래소는 2일 남선알미늄(대표 김시중, 이상일)에 자동차사업부를 분할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2일 오후 6시까지 요구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 나간 내용이 아니고 남선알미늄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를 통해 보도된 내용"이라면서 "회사 내부적으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알아보고 있으며, 언급된 상장 시기도 내년으로 돼 있어 사실상 확정적인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2008년 옛 대우라이프를 인수해 자동차 사업부를 영위해온 남선알미늄은 현재 자동차용 내외장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해 한국GM에 주력으로 납품하며 있으며, 2005년에는 740억, 2006년에는 942억, 2007년에는 1,204억원 등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08년과 2009년은 GM의 업체 이원화 및 미국발 GM 사태로 매출액이 줄었으나, 2009년 4/4분기 이후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M의 업체 이원화로 현재는 선엔지니어링과 경쟁 중인 남선알미늄은 그러나 지난해 주요 상위업체 최근 판매량 대 점유율에서 61.1%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84.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 자료).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사업부의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현재 알루미늄 창호와 자동차사업부 외에도 폭발물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방폭창 사업과 태양광 모듈 프레임 가공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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