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CRA강관, 매년 사용량 증가할 것”

(강관세미나) “CRA강관, 매년 사용량 증가할 것”

  • 강관 세미나 2013년
  • 승인 2013.10.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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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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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라이닝STS강관 대표적인 사례”

  포스텍의 최한석 교수는 ‘Corrosion Resistance Alloy(CRA) 강관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해양플랜트에 주로 사용되는 부식저항합금강관은 부식 성분을 함유하는 가스나 오일 등 유체를 수송하는데 매년 발생하는 해양플랜트 관련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양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 최 교수는 현 CRA강관은 안전성도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CRA Line Pipe는 내부식성이 개선된 제품으로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내면만 탄소강관으로 만든 제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성능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RA강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현대하이스코의 에코라이닝STS강관을 들었다.

  그는 이 제품에 대해 “탄소강관과 STS강관을 고압의 수입으로 결합시킨 이중관이다. 내부 유체에 대해 뛰어난 내부식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며 “원가절감형 내부식성 이중강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고 수압성형(하이드로포밍) 공법으로 치수공차가 우수해 품질이 뛰어나다. 기존 방식 대비 생산성이 우수하고 사용 목적에 따른 외관과 내관 소재관 선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이어 “해양 송유관 수요는 2010년까지 3만8,108km를 보였으며 2015년에는 이 보다 59.0% 증가한 6만553km까지 늘어날 것이다. 특히 유럽은 1만5,175km로 가장 수요가 많고 아시아가 1만3,410km, 아프리카가 8,930km 등으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즉 해양 송유관을 요구하지 않는 시장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더불어 STS강관 수요량은 계속 증가해 “2010년까지 903km에서 2015년에는 이보다 125.0% 증가한 2,032km까지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탄소강강관은 2010년까지 3만4,240km에서 2015년에는 5만5,259km로 38.0% 증가할 것으로 STS강관 수요 증가폭이 탄소강강관 증가폭을 훌쩍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내Sour용 강관 시장 전망에 대해 “전체 송유관 시장 성장률 대비 내Sour용 강관 성장률은 매우 커 점유율은 17%까지 확대될 것이다. 국내 소재 및 강관 생산 능력을 고려하면 최대 내Sour용 강관 시장의 5~10% 까지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2015년 내Sour용 강관 매출액은 전체 시장의 5%까지 올라갈 것이며 이는 연간 505만톤으로 5,000억원 규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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