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팅, 설비부터 제품까지 '한눈에'

다이캐스팅, 설비부터 제품까지 '한눈에'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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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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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제10회 다이캐스팅 & 주조산업전 개최

  제조 설비부터 생산 제품까지 다이캐스팅 관련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다이캐스팅 & 주조산업전이 그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금속 관련 산업을 포괄하는 합동 전시회인 2014 금속산업대전 중 하나로 열렸다.

▲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부스 전경.

  올해 전시회에는 케이앤테크가 전기 용해로를 선보였으며, 두성로보텍은 주조 및 다이캐스팅용 로봇과 프레스 기기를 전시했다. 한국신소재산업과 한국동지무역 등은 금형 온도 조절기와 다이캐스팅 설비를, 다이나캐스트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아연 다이캐스팅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 스위스 뷸러 제품을 판매하는 DKSH와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홍콩의 L.K.Machinery가 다이캐스팅 제조 설비 및 도징로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캐스트맨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중소기업청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중소 다이캐스팅 업체용 금형 온도 관리기를 선보였다. 다이캐스트조합 전시 부스에서 만난 캐스트맨 박광훈 부장은 "시중의 금형 온도 조절기가 1,000만~3,000만원 이상의 고가인 이유로 많은 중소 업체들이 현장에서 수동 밸브 방식 등을 사용해 냉각수 온도를 조절하면서 온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탕 주름, 경계, 깨짐, 기포 및 비틀림 등의 제품 결함이 발생하고 금형 온도 측정에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면서 "이번 제품은 유량과 냉각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고, 회사별 온도 관리 시스템에 연동 기능도 제공할 수 있어 중소 다이캐스팅 업계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뷸러 설비 등을 선보인 DKSH 부스 전경.

  조합과 캐스트맨이 개발한 제품은 650톤 이하에서 다이캐스팅 금형의 냉각수 유량 제어 및 온도 측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과제가 끝나는 10월부터 적절한 가격에 중소 다이캐스팅 업체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이캐스트조합은 이번 전시 기간 중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213호에서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L.K.Machinery 부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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