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페놀 유출 주민 "이상 없다"

포스코, 페놀 유출 주민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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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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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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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검사 결과, 특이 사항 없어

  지난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 공장에서 일어났던 페놀 등 오염 물질 유출로 주민들의 건강상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강원도 강릉시 옥계 마그네슘 제련 공장에서 발생한 페놀 오염 사고와 관련해 직원과 공무원, 일부 주민을 상대로 소변 검사를 시행한 결과 특이 사항이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페놀이 유출됐던 공장 인근의 주민과 페놀에 직접 노출됐던 근로자를 포함한 공장 직원 77명 등 총 85명을 임상검사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소변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 이내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변 검사 결과 페놀 수치는 평균 7.9mg/g Cr에 최저 2.1mg/g Cr, 최대 23.5mg/g Cr로, 미국 질병통계 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페놀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의 소변에서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페놀 수치는 4.5mg/gCr~20.7mg/g Cr이라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포스코는 소변 검사 결과를 오는 15일 옥계 주민에게 설명하고, 내달에는 페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설명회를 추가로 시행하는 한편 검진 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검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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