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인물, "품질혁신 통해 일궈낸 20년 역사“

대원인물, "품질혁신 통해 일궈낸 2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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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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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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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게 최고 품질 제공한다는 일념

  국내 최대 산업용나이프(이하 인물) 제조업체인 대원인물(대표 최도현)은 2015년 4월 1일 창립 제20주년을 맞이한다.

  대원강업 개발파트 내 한 부서로 있다가 1995년 별도법인으로 시작한지 어언 20년. 대원인물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품질혁신’이라는 한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다.

  ■ 임직원 노력 덕택 지금까지 성장

  대원인물 기술연구소 신교근 상무는 지난 9일 본지 기자와 자리에서 “초창기 극소수의 인원이 독립사업체로 품질 하나만 바라보고 불철주야로 일했던 것이 생각난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소기업이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을 취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1년간 노력해 극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지금은 회사 외형이 당시보다 10배 이상 성장했고 품질수준 또한 그만큼 올라왔다”며 “최근 포스코에서 POSQC라는 평가 및 교육제도를 만들어 협력업체들을 1년에 1회 평가 하고 있고 대원인물도 각 부서 팀장들을 파견해 고객사 요구사항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원인물 고위경영진들은 회사가 이처럼 성장한데에는 임직원들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20주년을 기념해 ‘전직원 해외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말에는 주요 임원진 네 명이 창립당시를 떠올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하기도 했다.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최재학 전무이사, 김용욱 회장, 최도현 사장, 신교근 상무

  ■ 20주년 맞아 신제품 판로 확대에도 열중

  대원인물은 신제품 개발에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창립20주년을 기점으로 더 우수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 80~100kg급을 자를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원인물은 올해 말까지 100kg급을 초과하는 고장력강 절단나이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대사업 육성에도 더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실례로 KTX차량 커넥팅로드 연결부 강체인 실드너클를 지난 2012년 상용화 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 제품보다 수명이 더 길고 품질이 우수한 탄성너클을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구매조건부과제로 개발한 이 제품은 차후 호남선 KTX산천과 경부선 기존 KTX 내 사용되던 실드너클을 대체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고 더 우수한 제품에 대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바다.
▲ 대원인물 기술연구소 신교근 상무

  신교근 상무는 “대원인물은 고장력 나이프 자체는 물론 그 소재까지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 이 장점을 더 살려 어떠한 수요가들에게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다시 살아나서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바람도 잊지 않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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