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 고망가니즈강 LNG선박 상용화 첫 걸음
극저온 고망가니즈강 LNG선박 상용화 첫 걸음
  • 방정환
  • 승인 2015.09.2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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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제2차 국제해사기구서 관련규정 개정 추진
기존소재 대비 경제성 탁월...소재 반영 시 신수요 기대감 커져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가니즈강이 전 세계적으로 LNG탱크와 운반선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된 '제2차 화물ㆍ컨테이너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하여 극저온용 고망가니강의 전 세계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LNG 연료탱크 및 파이프 소재로서 포스코가 지난 10여년 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가니강의 전 세계 사용 활성화를 위하여 관련 의제를 제출하고 별도의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국제가스운반선기준(IGC CODE)에 따르면, LNG 연료탱크 및 파이프는 니켈합금강, 스테인레스강, 9%니켈(Ni)강, 알루니늄합금 4가지 소재만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극저온 고망가니즈강이 LNG탱크 및 LNG를 연료로 운영하는 선박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 규정을 개정해야만 한다.

  해수부는 포스코가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가니강이 이들 소재보다 성능이 더 우수하며 가격 또한 70~80%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기존 소재들을 대체할 유인이 충분하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고망가니즈강과 기존 소재 가격경쟁력 비교>

가격경쟁력 구분

고망가니즈강

알루미늄합금

SUS 304

9%-Ni

소재단가

53%

100%

88%

114%

용접비

9%

100%

33%

133%

총소요 소재량

167%

100%

200%

167%

총비용

56%

100%

128%

205%

※ 자료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LNG 관련 소재시장 전망>

구분

2013년

2015년

2020년

비고

LNG-FPSO

소요량

4만톤/년

5만톤/년

7만톤/년

전세계 물량

(원유생산저장설비)

LNG-Fueled Ship

소요량

7천톤/년

2.1만톤/년

3.5만톤/년

A조선사 예상

LNG-Carrier

소요량

2.3만톤/년

5.3만톤/년

6.8만톤/년

A조선사 예상

※ 자료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포스코는 지난 2010년 11월에 대우조선해양, 5대 주요 선급(ABS/BV/DNV-GL/KR/LR)과 함께 ‘극저온용 고망간강재 및 용접재 개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발족, 고망가니즈강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 5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가공성에 대한 기술장벽을 뛰어넘는 데 성공해 양산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대우조선해양은 고망가니즈강 강재 및 용접재에 대한 선급 승인을 완료했고 지난 2014년 12월에 국가 표준인 KS(표준번호 KS D 3031, 7142~7144) 등재 고시를 끝냈다. 또한 공동개발에 참여한 양사와 5대 선급은 국제공인기관(ASTM, ASME) 및 가스 관련 국제 코드 등재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창균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향후 많은 선박이 LNG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극저온 고망가니즈강이 기존소재들을 대체할 경우 경제효과는 연간 5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하여 관련 코드 개정을 추진하여 국내 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문위원회에는 총 110여개 회원국 및 36개 정부ㆍ비정부간 기구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해상위험물 운송에 관한 교육 강화 및 친환경선박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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