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계열사 FLC 매각 마무리

대우조선해양, 계열사 FLC 매각 마무리

  • 수요산업
  • 승인 2015.11.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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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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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자산도 매각 추진 중

  대우조선해양이 FLC 보통주에 이어 자회사 6곳이 보유하던 FLC우선주 처분을 마무리했다.

  KG ETS는 11일 FLC 우선주 295만주를 147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한 이번 우선주 취득으로 KG ETS가 보유하게 되는 FLC의 지분비율은 21.6%가 된다.

  지난 9월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이데일리 및 KG ETS)이 선정됐고 10월 8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FLC 지분을 445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FLC 지분 매각은 KG ETS가 지난 10일 현금출자를 통해 FLC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매각 작업이 마무리됐다.

  FLC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 ‘써닝 포인트 컨트리클럽’과 연수원 ‘퓨쳐스클럽’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KG그룹은 FLC 인수를 통해 다양한 사업 진출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현재 대우조선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법으로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우조선은 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매입한 2,000억원 규모의 서울 마곡지구산업단지 매각도 추진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비주력 계열사에 대해서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실사를 마치고 가치가 산정될 경우 채권단과 협의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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