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2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철년 삼성중공업 자문역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철년 신임대표는 부산대 조선공학과에서 석사를 마쳤고 1978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기본 설계 1팀장, 기본설계총괄 전무, 기술개발실장, 조선·해양시추사업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삼성중공업 자문역으로 활동해왔다.
성동조선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삼성중공업, 수출입은행과 경영협력협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이 내년부터 최대 7년간 성동조선의 영업·구매·생산·기술 등 사업 관련 부문을 돕기로 한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출신을 새 대표에 임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