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근로자委 "인수자, 조선업 영위 의지 있어야"

SPP조선 근로자委 "인수자, 조선업 영위 의지 있어야"

  • 수요산업
  • 승인 2016.01.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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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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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등 노리는 업체에 인수되는 것 우려
14일 본입찰 마감 등 결과에 관심집중

 SPP조선 근로자위원회가 SPP조선의 인수자는 조선업을 계속 영위할 의지가 있는 기업이어야 함을 피력했다.

 SPP조선 근로자위원회는 4일 "조선업을 영위하려는 능력있는 업체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경우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P조선이 보유한 설비나 토지만을 노리는 업체에 인수가 되는 경우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 근로자들의 고용이 보장되지 않게 돼 근로자와 가족 등 만여명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PP조선 채권단은 오는 14일 매각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재 2~3곳이 SPP조선 인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30대 그룹 중 한 곳과 사모펀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PP조선의 영속성과 조선업계 성공적 사업재편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인수자 결정에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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