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청년 취업위해 직무교육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 청년 취업위해 직무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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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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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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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함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진행
22일까지 서류 접수받아
인턴 근무 뒤 정규직 채용 기회도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000여명을 대상으로 용접, 배관, 기계 등 직무교육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고용디딤돌 1기 교육생 58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용접, 취부, 배관, 기계, 전기, 도장 등 6개 분야로 오는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은 뒤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합격자는 분야별로 2~3개월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본인 희망에 따라 3개월간 관련 분야 협력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수료 후에는 각 협력업체에서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생들은 채용 여부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은 직무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난 1972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용접, 기계, 전기 등 10개 직종에서 총 5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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