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M&A를 위한 결정
신규 수주 및 이란 선사와의 계약 진행 가능
M&A 이후 RG발급 건 未결정
SPP조선 채권단은 SPP조선이 M&A를 완료하기 전까지 RG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23일 SPP조선 근로자위원회에 따르면 SPP조선 채권단(수출입은행, 우리은행,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은 2월 19일부로 SPP조선이 M&A 전까지 수익성있는 선박을 신규 수주할 수 있도록 RG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M&A 이후의 RG 발급 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채권단은 기업가치 상승, M&A 성공, 고용불안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감안해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SPP조선은 중단되었던 신규 수주 영업을 재개할 수 있고 과거 미국 경제제재로 중단됐던 이란 국영선사(IRISL)와의 계약 이행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
SPP조선 근로자위원회 배재현 홍보부장은 "이번 가결을 통해 SPP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M&A 이후 RG 발급에 대해서는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신규 수주와 계약 진행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