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쌍용차 신차 돌풍 ‘희희낙락’

르노삼성·쌍용차 신차 돌풍 ‘희희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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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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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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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에게 있어 현대기아자동차는 여전히 중요한 고객이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런 와중에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약진에 포스코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포스코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개별기준)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한 비중이 1.9%였다. 포스코가 주요 매출처 명단을 처음 공개한 2009년 당시 2.9%였던 비중은 2010년 2.5%로 내려갔다가 2011~2013년 기간 동안에는 3.0%를 유지했지만 2014년 2.5%로 떨어진 뒤 지난해 2% 벽도 무너진 것이다.

  매출액 대비 비중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9년 7,817억원에서 2010년 8,148억원, 2011년 1조1,752억원, 2012년 1조699억원, 2013년 9,163억원, 2014년 5,844억원에서 지난해 4,865억원을 기록했다. 강판 가격이 하락했던 이유 외에도 물량 축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2011년과 2012년 포스코의 현대차그룹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지만 이 기간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의 완성차 생산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는 수혜를 거의 입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현대제철이 쇳물부터 자동차용 강판까지 철강제품 생산 상·하 공정을 모두 갖추면서 현대차그룹 공급량을 대폭 늘려나가면서 포스코의 매출액은 급감했다.
 
  SM6 ‘대박’에 포스코 ‘흐뭇’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선전으로 포스코의 안도감이 커졌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중형 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고, 티볼리는 출시 이후 소형SUV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05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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