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못 하는 기술에 바이어들 관심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축제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축제인 ‘알루미늄 차이나(Aluminum China) 2016’이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박람센터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알루미늄 압출 및 소재 전문기업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와 알루미늄 표면처리 업체인 광동하이텍, 마그네슘 합금 업체인 MK코리아 등이다.
자동차 및 가전제품 알루미늄 내외장재 부품을 제조하는 광동하이텍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알루미늄 표면처리 업체다.
1995년 설립한 광동하이텍은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히타치 등 전자제품 회사에 도어 핸들 및 TV 스탠드 부품을, 현대기아자동차, 닛산 등의 자동차 회사에 루프 바와 선루프 가이드 레일, 사이드 트림 등 고품질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 윤민호 상무는 "고품질 제품을 취급하다 보니 관심과 문의가 많다"면서 "하이얼 등 중국 업체들의 문의뿐만 아니라 인도 등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고 부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상무는 "중국에는 없는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여러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많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