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 TWB설비 2기 매각

현대제철, 순천공장 TWB설비 2기 매각

  • 철강
  • 승인 2016.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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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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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4개 업체 매각의사 밝혀
차량경량화사업, 예산 및 울산공장으로 권역별 이원화 계획

  현대제철이 순천공장내 TWB(Tailor Welded Blank)설비 2대를 매각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TWB설비 5호기, 6호기의 매각공고를 냈고 입찰을 실시했다. 국내외 3~4개 업체가 매각의사를 보였으며 현대제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8월 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TWB설비 매각은 향후 차량경량화사업을 예산 및 울산공장의 권역별 이원화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은 차량경량화를 사업을 위해 2018년까지 예산공장에 핫스탬핑 9기와 TWB 2기를 증설해 핫스탬핑 21기, TWB 4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울산공장은 핫스탬핑 2기를 추가 증설해 총 핫스템핑 4기, TWB 4기, 하이드로포밍 3기로 국내 최대의 차량경량화 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 현대제철 울산공장의 TWB설비/사진제공 현대제철

  이밖에도 TWB 공법이 현대제철의 초고장력강판의 생산으로 그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TWB는 서로 다른 재질 및 두께의 판재를 재단 및 레이저 용접해 하나의 부품으로 제조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통해 높은 품질을 요구하지 않는 곳에 얇고 가벼운 강판으로 대체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얇고 인장강도가 높은 초고장력강판을 사용해 TWB공법의 필요성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TWB 제품의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이 공법을 활용한 신규 아이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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