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세미나> “경제특구 활용 카자흐·우즈벡 진출해야”

<중앙아시아 세미나> “경제특구 활용 카자흐·우즈벡 진출해야”

  • 세미나2 - 중앙아시아
  • 승인 2016.1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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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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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 국가 중 시장성이 가장 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제특구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스코 P&S타워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제2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중앙아시아 진출유망사업과 기업협력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지원 KOTRA 전문위원은 시장성이 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진출 전략으로 경제특구 활용이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 ‘제2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중앙아시아 진출유망사업과 기업협력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지원 KOTRA 전문위원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제특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위원은 “카자흐스탄은 종전까지 에너지의 효율적 개발·판매를 중심으로 한 ‘카자흐스탄-2030’이라는 경제 성장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에 따라 국가 경제가 흔들리자 2012년 새 정책인 ‘카자흐스탄-2050’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현재 카자흐스탄은 실용주의에 입각해 선별적·전략적으로 자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제조업 육성, 민간 부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현황을 덧붙였다.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경제에 대한 설명에서 박 위원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1991~2000년 시장 경제로의 체제전환기를 지나 현재는 '제조업 생산 시스템 현대화' 목적의 산업 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600여 개 원자재 가공 프로젝트, 1,225개 산업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175억달러 수입대체 효과와 1만3,3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제특구를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며 “카자흐스탄의 경우 건설산업 중심의 아스타나 특구, 알라타우 지역에 위치한 IT 중심의 이노베이션 테크 파크 특구, 아티라우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 중심 페트로케미컬 테크 파크 특구, 호르고스-이스턴 특구를 활용해야 하며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서는 물류 중심의 나보이 특구, 제조업 투자 유치 목적의 지작 특구,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안그렌 특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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