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현재 68%인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태안군은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올해부터 상수도 유수율 높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국·도비 168억원을 포함한 258억원을 투입해 현재 68% 수준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 관로 개량 33.5km ▲ 소블록 구축 24개소 ▲ 누수 탐사 253.6km ▲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블록시스템 및 관망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해 수돗물 공급체계 분석과 세부시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배수지 및 가압장 중심 운영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태안군 전 지역에 대한 블록구축 계획을 수립, 파손지 등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관로개선 사업을 하고, 블록구축을 위한 밸브류 설치도 추진한다.
이후창 태안군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등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