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세미나> “인니, 에너지 강관 수출 유망 지역”

<인도네시아 세미나> “인니, 에너지 강관 수출 유망 지역”

  • 세미나3 - 인도네이사
  • 승인 2017.03.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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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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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G 전량 수입, 2020년 수입량 37만7,000톤 전망
대규모 송유관 시스템 부재, 2030년 시한 프로젝트 진행 중

 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시장 국내 철강사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우리 철강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도네시아 시장 국내 철강사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우리 철강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욱 대표는 “2016년 5.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2030년을 시한으로 대규모 에너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철강사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손 대표는 “우리 철강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문은 유정용 강관(OCTG)와 송유관(라인파이프)”이라며 “인도네시아는 OCTG(무계목 강관 비중 97%)를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2020년 인도네시아의 OCTG 수입량은 37만7,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한 인도네시아는 주요 유전에서 수출항까지 지선 위주로 송유관들을 연결해 놓았다”며 “현재 대규모 송유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7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두 가지 기회요인을 설명한 손 대표는 우리 철강사들이 일본 철강사들의 진출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은 정부가 기업들에 앞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철강사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

 이어 손 대표는 에너지 강관에 더해 정유 시설, 발전소, 중소형 선박을 유망 진출 분야로 꼽고 “우리 철강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KSO(공동 운영 계약), TAC(기술 지원 계약)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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