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목강관 업계, 중동 원전 수주에 수출확대 ‘모색’
무계목강관 업계, 중동 원전 수주에 수출확대 ‘모색’
  • 박재철 기자
  • 승인 2018.05.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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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5년간 최소 16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최근 무계목강관 제조업계가 내수 판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일환으로 중동 원전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생산되는 전체 전력 중 적게는 10%, 많게는 52%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향후 25년간 약 800억 달러(약 86조원)을 투자해 최소 16개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이집트는 전력 생산을 위해 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요르단도 원전에 관심이 높은 중동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요르단은 2025년을 목표로 자국의 첫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무계목강관의 경우 주로 원자력 발전소나 플랜트로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시 주로 배관용으로 사용하는 STS무계목강관은 1기당 약 4,000톤(1,000MW급)이 사용된다.

  무계목강관 업계는 국내 해양플랜트 및 원전 수요 감소에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중국산 저가 수입산의 유입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재인발 업체 중 일부 업체에서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하고 국내 발전소, 조선,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제품을 수출까지 하는 등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외 수출 시 중국산과 유럽산 제품과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게 강관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원활하지 않다보니 해외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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