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수입관세 40% 부과
중국, 6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수입관세 40% 부과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8.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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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업체들과 미국산 SUV를 수출하는 독일업체도 타격

중국이 7월 1일부터 수입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7월 6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에 미국과 무역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수입차 관세인하를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340억 달러 규모의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를 발표하면서 동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자동차는 총 4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비해 관세가 두 배 이상 높아지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포드와 테슬라 등 미국업체들과 미국산 SUV를 수출하는 BMW와 다임러는 이번 관세부과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 업체들은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조립해 중국으로 들여오고 있다.

포드의 경우 중국 공장에서 링컨 생산을 시작하는 2019년까지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예상된다. 포드는 2017년 링컨 65,000대와 포드 19,000대를 중국에 수출했다.

테슬라는 중국의 수입차 관세인하 예고로 모델 S의 가격을 11만4,400달러에서 10만7,100 달러로 낮출 계획이었지만 관세로 오히려 가격이 12만5,3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BMW의 경우 2017년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한 37만1,000대 중 70%가 중국으로 수출됐고 다임러는 2017년 중국에서 수입차 18만대 판매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인해 포르쉐와 렉서스 등 유럽과 일본산 수입차는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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