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18) 포스코, 미래 메가트랜드를 테마로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SMK 2018) 포스코, 미래 메가트랜드를 테마로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 철강
  • 승인 2018.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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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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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최정우)는 ‘SMK 2018’에서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성장 동력이 될 첨단 제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우수한 철강 기술력이 만들어 나갈 미래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전시관은 △Eco Energy(에코 에너지) △Mega City(메가 시티) △Neo Mobility(네오 모빌리티) 등 3가지 미래 메가트렌드를 테마로 구성됐다.

에코에너지존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가 만들어 나갈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 중 하나인 포스윈드(PosWIND)는 포스코가 개발한 풍력타워용 베어링 소재로 일반 베어링 강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과 손상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망가니즈강은 20% 내외의 망가니즈가 첨가되어 -162℃에 달하는 극저온의 LNG를 보관할 수 있다. 이 강재는 기존 탱크 제작에 사용되는 니켈, 알루미늄 등의 합금소재 대비 항복강도(강재를 잡아당겼을 때 영구변형이 시작되는 시점의 강도)와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은 더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은 더 뛰어나다.

이를 소재로한 LNG연료추진선과 LNG 저장 탱크 등 에너지의 수송, 저장,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메가시티존에서는 조만간 우리 일상 속에 펼쳐질 미래 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메가 시티를 구성하는 필수요소 중 하나인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전용 강재인 ‘HSA강재’와 ‘초장대교량’에 사용되는 교량 케이블용 강선인 PosCable(POSCO wire for Cable)를 비롯해 탑승체의 이동에 대한 저항을 제로에 가깝게 해 시속 1,280km의 속도를 구현해 내는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에 적용되는 고기능 열연제품들이 소개된다.

네오 모빌리티존에서는 더 가볍고, 더 빠른 자동차의 미래를 선보인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전기차 차체인 PBC-EV, PSC-EV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구동모터, Steering System 등 기가스틸을 포함한 포스코의 자동차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기가스틸’은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에 대비해 경제성, 경량화, 강도는 물론 재활용성, 제품 생산 시 상대적으로 낮은 CO₂배출량 등 친환경성측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가스틸’은 자동차 경량화에 있어서도 알루미늄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알루미늄보다 아주 얇은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강도가 높은 가벼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기가스틸’은 친환경적이다. 자동차로 생산된 이후에도 제품의 수명주기를 감안한 누적 온실가스의 배출 또한 약 10% 가량 적어 철강제품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서 더욱 친환경적이다.

포스코측은 철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소재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나 친환경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기가스틸’ 등의 제품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부품설계까지 포함하는 토탈솔루션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철강은 인류와 가장 가까운 소재로써 위상을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 관람객들을 위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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