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강재委 출범 추진

친환경에너지강재委 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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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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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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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協, 기후변화 대응·신수요 확대 노력

한국철강협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기여하고 친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강재 수요 확대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 신설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는 사전 간담회와 자문위원회를 통해 추진 사업을 발굴했으며, 올해 1분기 내 발족을 목표로 한다. 

2022년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코로나19  상황 안정, 기후변화 및 ESG 이슈 등으로 214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외 해상풍력 설치 증가 추세로 하부 구조물용 강관 시장의 수요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철강협회는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 신설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관련 분야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후변화 대응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업계 역시 지난해 23월 탄소중립협의체 공동 선언을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원료 대체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 기술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새 위원회는 성장이 전망되는 친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강재 수요 확대를 위한 대응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다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규제, 민원 등의 제약 사항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철강협회는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 안에 태양광 분과와 풍력 분과를 유치해 탄소중립 이슈와 신수요 개발에 함께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소 분과는 기존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 위원회 내 강관협의회 안에 구성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개발 위원회에는 이번에 신설하는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 외에 강구조센터와 스테인리스(STS) 클럽, 강관협의회, 선재협의회 등이 활동 중이다. 

올해 1분기 내 발족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할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의 구성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세아제강, 아주스틸, 동양철관 등 소재 제조 및 제작사가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 태양광 분과는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 등 사업을 통해 영농형, 수상형 등 다양한 태양광의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상 태양관 수요 확대를 위해 포스맥(PosMAC)의 수상용 보증 여부 확인 후 시공 기준 개정 및 홍보를 펼칠 예정이며, 태양광 하지재 설계 기준 제정에 대한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태양광 발전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대(對)정부 건의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부적합 강재가 고내식 강재로 둔갑된 사례 등을 조사해 홍보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강건한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 협력에도 나선다. 특히, 풍력용 철강재 KS 표준 제정을 통한 국내산 철강재 수요 발판을 마련하고, 국회 세미나 등 국내외 원활한 풍력산업 진행을 위한 대(對)정부 건의 및 홍보활동 등 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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