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융합산업협회, 중기부 지원 ‘뿌리기술아카데미’ 지정

3D융합산업협회, 중기부 지원 ‘뿌리기술아카데미’ 지정

  • 뿌리산업
  • 승인 2023.08.30 10:44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직자 대상 3D프린팅(적층제조) 직무향상 교육 실시
교육과정 12종 개발, 수혜 예정 인원 154명

3D융합산업협회(이하 3DFIA, 회장 박청원)가 뿌리산업 재직자의 3D프린팅(적층제조)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뿌리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지원하는 ‘뿌리기술아카데미사업’은 2019년부터 금형,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용접, 표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대표단체가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3D프린팅(적층제조), 정밀가공 등 새롭게 확장된 뿌리기술을 포함하여 지원한다.

최근 3D프린팅은 항공우주, 방산, 발전,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첨단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통 뿌리기술과의 응용도 꾸준히 시도되면서 디지털 제조의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속냉각채널금형, 정밀금형, 정밀주조, 대형주조 등의 제작을 통해 3D프린팅 활용가치에 대한 뿌리산업계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가 산업별 인력수급정책 지원을 위해 지정한 3D프린팅산업과 뿌리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인력실태조사에 따르면 기반공정 6대 뿌리기업 1만7,000여 개사 중 3D프린팅 활용기업은 754개사이며, 이 중 56.3%가 3D프린팅 장비 및 담당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DFIA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3D프린팅 활용 뿌리기업의 활용수준을 더욱 높이고 미활용 뿌리기업은 활용검토 비중을 늘려가기 위해 교육과정 12종을 개발했다.

교육과정은 직무향상형, 자격취득형, 세미나형 등 3가지 유형을 기준으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수준별로 구분하고, 9월부터 세미나형 교육 2개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 개시한다.

교육과정에서는 ▲‘적층제조기술 개요 및 안전관리’ ▲금형 및 주조 분야의 3D프린팅 활용 ▲플라스틱 적층제조 - 복합소재 및 광경화소재 중심 ▲금속 적층제조 - PBF 및 DED 방식 중심 ▲금속 적층제조 - 최적화설계 및 해석_Ansys ▲금속 적층제조를 위한 후처리 및 품질관리 ▲적층제조를 위한 데이터 전처리(Magics) ▲역설계를 통한 유지보수 및 품질관리(DesignX) ▲3D프린팅 운용기능사(이론) ▲3D프린팅 운용기능사(실기) ▲글로벌 적층제조 기술트렌드 ▲적층제조 공공인프라 활용 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세미나형 교육과정은 ▲3D프린팅 글로벌 트렌드 및 활용사례 ▲3D프린팅 공공인프라 활용 노하우를 주제로 뿌리산업 재직자의 3D프린팅 기술가치 인식을 지원한다.

‘2023 뿌리기술아카데미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세미나’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코 서울강남 1층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의 참가 대상은 뿌리산업 및 관련 분야 재직자로 뿌리기업 재직자를 우선으로 하며, 참가인원은 일차별 50명 이내이다.

세미나 1일차에는 ‘글로벌 3D프린팅 기술트렌드’를 주제로 ▲3D프린팅연구조합 성유철 부장이 ‘글로벌 3D프린팅 기술 동향’ ▲자이브솔루션즈 전호성 부장이 ‘뿌리기술과 금속 3D프린팅 후공정’ ▲테라웍스 하성용 대표가 ‘정밀금형 분야 금속 3D프린팅 활용방안’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이 ‘주조 분야 대형 샌드3D프린팅 활용방안’ ▲알피캐스트 박경준 대표가 ‘정밀주조 분야 3D프린팅 융합사례’ ▲3D시스템즈코리아 조안기 팀장이 ‘금형 분야 3D프린팅 활용방안’ ▲엠쓰리파트너스 박기철 팀장이 ‘금형 분야 3D프린팅 고속냉각채널 적용방안’ ▲프로토텍 노두숙 이사가 ‘사출금형 분야 3D프린팅 융합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3D프린팅 공공인프라 활용 노하우’를 주제로 ▲3D프린팅연구조합 성유철 부장이 ‘ICT 디바이스랩 소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용 수석연구원이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소개’ ▲경북대학교 김영철 교수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소개’ ▲3D프린팅연구조합 김용선 책임연구원이 ‘3D-FAB 소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고찬영 전임연구원이 ‘항공산업장비센터 소개’ ▲한국교통대학교 박성준 교수가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한국교통대) 소개’ ▲대전테크노파크 송국호 팀장이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대전TP) 소개’ ▲울산과학기술원 김남훈 교수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소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성우철 책임연구원이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소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세미나 신청은 3D융합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3dfia.or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3DFIA는 뿌리기술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뿌리산업 내 역할 확대 차원에서 3D프린팅기술 이식을 통한 뿌리산업의 진흥과 첨단화를 지원하고, 3D프린팅기술의 수요 확대를 통해 뿌리산업과 3D프린팅산업이 상호 견인할 수 있는 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