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코리아) "철강산업, 글로벌 코리아 뉴프론티어 힘차게 이끌기를"

(스틸 코리아) "철강산업, 글로벌 코리아 뉴프론티어 힘차게 이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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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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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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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Steel Korea 2023 세미나 개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김상엽 위원장 기조 연설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김상엽 위원장이 한국 철강산업이 글로벌 코리아의 뉴프론티어를 힘차게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월 12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과 17층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틸 코리아(Steel Korea) 2023' 행사를 열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br>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김상엽 위원장은 기조 연설에서 "1973년에 이 땅에 처음으로 지어진 용광로에 쇳물을 부은 뒤 50년이 지나 이제 한국은 글로벌 3위의 철강 수출 강국이 됐다. 철강은 그 자체만이 아니라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핵심 산업의 쌀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선박, 건설 등등이 세계를 향해 질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었다"면서 "그런데 이런 철강 산업의 존립 기관이 지금 크게 위협받고 있다. 유럽의 탄소국경 조정제도 10여 년 전에 논의가 나올 때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어느덧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탄소중립 무역장벽 등을 강조한 김 위원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는 관계 부처 및 산업계와 함께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철강 산업의 국가적이고 전략적인 중요성을 고려해서  철강산업의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이르기까지 투자 규모와 시기 등의 스케일 업과 스피드 업에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 위원장은 "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과 실증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전략적 협업 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사다"면서 "특히 국가 차원의 수소 공급망 구축 및 산업형 수소 단가의 현실화 등,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가 긴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그린 수소에 대한 고효율 대량 생산 기술 여부를 확보하고, 국내 생산 기지를 시범 구축하는 동시에 동남아, 중동 그리고 호주 이런 지역에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그동안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는 철강 산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요청 사항을 청취했고, 이를 국가 차원에서 반영하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우리 철강산업이 기후 위기의 글로벌 도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반전시켜서 글로벌 코리아의 뉴프론티어를 힘차게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로 기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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