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2023 강관세미나)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 필요”

(SMK2023 강관세미나)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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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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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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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강관산업발전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하이스틸 대표이사)은 12일 '제18회 강관산업발전 세미나'에서 "강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지혜를 나누고 강관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강관산업은 국내외 수요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국내 강관 생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수입이 증가해 국내 수요의 약 15%를 수입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더해 강관의 주요 수요처인 건설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침체상태에 있다"며 "이러한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강관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

그는 "첫째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야 하며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체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내수시장을 강건화 하고 철강재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관산업에서 강관을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의 개선과 기술지원 그리고 수요가에 강관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시장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수요업계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국내 시장에서 품질 미달, 원산지 불명 등 불공정 제품의 수입과 유통을 차단하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업계와 강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우리의 경영 환경은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따라서 강관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이다"며 "오늘 이자리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강관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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