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2023 강관세미나) "강관산업, 미국 중심으로한 수출 전략 확대 필요"

(SMK2023 강관세미나) "강관산업, 미국 중심으로한 수출 전략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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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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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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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신한투자증권 파트장, '강관산업 전방시장 현황과 전망' 발표

국내 강관산업이 미국을 중심으로한 수출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파트장은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강관산업발전세미나에서 '강관산업 전방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파트장은 "국내 건설의 경우 연이은 악재로 부진한 상황에서 9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일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기대감이 크지만 자금 조달 측면에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오히려 이라크 재건사업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풍력시장에 대해 그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풍력산업은 필연적 성장이 필요로 하다"며 "설치기간과 물류차질, 금리영향 등으로 설치 정체로 2050년부터 설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인프라의 경우 이 파트장은 중장기 관점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한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은 소비가 받쳐준 성장으로 공공 인프라, 리쇼어링과 FDI, 주택건설, AI반도체 항공기 투자가 주도 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에서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독일, 한국, 일본의 기계류 수출이 증가하면서 인접국의 FDI 투자 유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4년 미국 대선 영향은 제한적으로 리쇼어링 전력망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이 파트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유화학 시장에 대해 "국제 유가는 OPEC+ 감산 및 계절적 수요 강세 영향으로 6월 배럴당 75달러로 9월 90달러로 상승했다"며 "정유는 3분기부터 초과수요가 예상되고 있는데 재고레벨은 펜데믹 이전 평균 대비 낮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은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연초 반등 이후 수요 부진 및 공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재고조정 마무리 이후 리스토킹(재고 재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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