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이 유형자산 처분에서 계약 상대방에 대한 매수자 옵션 기한을 또 번복했다. 지난해부터 계약 상대방에 부여한 옵션 행사 기간은 종료와 연장을 반복해왔다. 연장 결정은 이번에만 세차례째다.
KG스틸은 8일 공시를 통해 "본 건은 현재 유휴설비인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를 영국계 리버티스틸그룹(Liberty Steel Group)의 루마니아 갈라티제철소 운영 법인에 매각하는 거래다"며 "매수자에 옵션행사 권한을 재부여하고, 옵션을 행사할 경우 계약 금액은 증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재가동 효력 발생기한은 오는 6월 26일까지다"며 "재가동 옵션 행사 시 추가 잔금일정은 2024년 9월 28일(USD 7,500,000)과 2025년 9월 28일(USD 7,500,000)이며, 옵션을 미행사할 경우는 2024년 7월 2일까지 잔금 (USD 3,000,000)을 완납한 후 반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G스틸은 해당 매각 건에 대해 당사자 간의 사정에 따라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