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도금강판(TP)·전해크롬산처리강판(TFS) 제품 홍보관 운영

KG스틸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Latin American Canmakers Conference(이하 ‘LATAM CAN’)에서 제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LATAM CAN’은 중남미 최대의 금속 포장 컨퍼런스로 불리며 제관, 설비, 도료, 철강 등 제관업 분야 회사들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며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3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철강회사로는 KG스틸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KG스틸은 이번 행사에서 주석도금강판(TP)과 전해크롬산처리강판(TFS)의 제품군을 홍보했다. TP는 광택과 내식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갖추고 있어 식음료 캔의 소재로 활용된다. 반면 TFS는 도장성과 가공성이 뛰어나 통조림 캔 및 병마개의 소재로 사용된다.
KG스틸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수산물 캔 용도로 개발된 이방성 강화 제품과 식품용 캔에 적용되는 고연신 제품, 그리고 캔과 통조림의 뚜껑에 사용되는 EOE(Easy Open End)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며 “그동안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중남미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G스틸은 TP·TFS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연간 생산량이 약 50만톤에 달하는데 약 75%를 미국과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한다. 이중 TFS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수출규모 연간 500만 달러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여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