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철강업도 위기”…어기구 의원,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당진시 철강업도 위기”…어기구 의원,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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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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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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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철강포럼 어기구 대표의원, 당진시 지역 현안 위해 정부부처들과 '릴레이 면담'
당진 지역 수출 감소 등 심각성 전해…“기업·고용 안정 위한 필수 조치” 강조

국회철강포럼 어기구 대표의원(충남 당진시 국회의원)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관계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면담에선 당진 지역 철강산업 지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어기구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하는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산업부 문신학 2차관과 면담에선 당진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포항에 이어 당진시도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근 당진시는 철강 수출 급감으로 제조업 수출이 2년 새 15% 감소했고,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33%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 의원은 “당진은 포항, 광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철강산업 중심지이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으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기업 회생과 고용안정, 지역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필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8월에는 국회철강포럼 이상휘 대표의원이 문신학 차관을 만나 포항시를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포항시는 8월 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긴급 자금지원, 고용유지 보조금, 재직자 지원,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부 지원책이 동원되어 산업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편, 어기구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부터 22대 현 국회까지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구나 국회철강포럼은 4회 이상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럼에는 정회원 11명, 준회원 22명 등의 국회의원과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그룹, KG그룹 등 주요 철강사, 한국철강협회, 교수·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담당 중앙부처 및 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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