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월 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2.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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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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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종료 직전 LME 전기동 사상최고치 경신

3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춘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존 매도포지션을 청산하는 숏커버링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전기동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일비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지난 금요일 종가를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6일째 지속되고 있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상해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각국의 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9,600달러선을 뚫고 런던장 개장 전 9,700달러선을 테스트하는 강세장을 연출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재고가 4,050톤 감소하였다는 소식도 전기동 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3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720

9,680

9,556

9,147

9,101

394,025

-4,050

알루미늄

2,483

2,495

2,440

2,351

2,367

4,521,225

-3,450

아연

2,334

2,360

2,372

2,281

2,290

710,675

-250

납 (연)

2,576

2,476

2,602

2,413

2,420

279,925

900

니켈

27,075

27,100

25,646

24,111

24173.81

134,040

-258

주석

30,100

30,050

27,465

26,163

26,146

17,615

-20

한편 유로화는 금일 발표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하자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미국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1.37달러레벨을 상향돌파하였다. 이후 미국의 시카고 PMI, 소비자 지출 호재 소식과 더불어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인 엑슨모빌의 4분기 기업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였다는 소식에 전기동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후반 9,7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고 결국 전일비 약 190달러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으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금일 2,500달러레벨을 돌파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호조,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전일비 상승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하루였다. 전기동은 1월 19일 이후 다시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여타 금속들도 주요 레벨을 뚫고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월 2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춘절 연휴 동안 유동성 감소로 얇은 장 속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포지션을 미리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금일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명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ISM제조업지표와 더불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여타 원자재 가격의 동반 상승 가능성에도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춘절을 전후로 중국 정부가 긴축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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