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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이 그리스 국무총리의 그리스 정부가 채권시장을 통해 필요 자금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발표로 인해 유로화의 강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또한 S&P의 이탈리아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자 채무 우려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 감소 소식이 가격 하락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독일의 경제 지표 호조와 미국의 주택지표의 예상상회 소식으로 인해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의 주요 원자재 품목에 대한 매수추천을 하는 보고서가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추가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증가 할 것이라는 전망과 비철금속의 공급차질 우려감으로 가격에 지지를 받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유럽 채권 매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이어지며 비철금속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전히 시장에 불안요소로 인식되는 유로존의 재정문제로 인한 달러화의 강세, 위험 회피 성향이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광산들의 공급 차질 우려감이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을 지지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지난 주 장 초반 적은 거래량의 영향으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중국의 부진한 4월 제련 전기동 수입량과 유로존의 채무 위기감으로 인한 달러화의 강세로 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LME 재고량의 꾸준한 증가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감이 전기동 가격 하락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독일의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으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혼조세에도 불구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들의 전기동 수요 증가와 주요 공급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 소식으로 공급차질 우려감이 확산되며 전기동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와 1분기 GDP 수정치 발표가 예상을 하회하자 미국의 긴축 시기 지연 예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전기동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지속적으로 시장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유럽지역의 재정 위기감과 그에 따른 위험 회피 현상으로 인해 전기동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 내 전기동 재고가 3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 상해 전기동 스프레드의 벡워데이션 전환과 LME의 전기동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는 점과 함께 전기동의 공급차질 우려감이 전기동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알루미늄 가격은 월요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는 듯 하였으나 유로존의 재정 위기감에 따른 국제 경기 둔화 우려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내 전력 부족이 심화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생산 차질 우려감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선진국들의 지표 호전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투자자들이 유럽 지역의 재정 위기감 보다 지표 호조에 반응하며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이끈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의 주요 도시에 전력 부족이 가뭄으로 인해 심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시장을 압박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알루미늄 공급차질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중국의 전력 부족 우려감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감이 알루미늄 가격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이나 파이낸싱 딜로 묶여 있는 재고량 부담과 중국의 중추절을 앞둔 계절적 비수기 돌입 등의 요인들이 알루미늄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현대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