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량 감소세 여전, 저가 수주 지속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 개발에 주력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계가 건설 경기 침체와 저가 수주 지속으로 올해 세운 목표 실적 달성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대형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비해 반 이상 줄었고 업체 간 수주 경쟁으로 저가 입찰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시공 발주를 낼 때 데크 업체들이 10~15% 가까이 저가 입찰로 참여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데크 업체들은 우량 대리점 확보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우량 대리점 확보에도 데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일부 데크 업체들은 내년 초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LH공사의 탈형 데크 사용방침에 각 데크 업체들은 신제품(탈형 데크)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하반기 수주 실적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