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구조용 데크, 일체형에 밀려 판매 부진

내화구조용 데크, 일체형에 밀려 판매 부진

  • 철강
  • 승인 2014.09.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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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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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구조체 역할 부족
후공정 필요로 공기 단축 어려워

  내화구조용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가 일체형 데크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내화구조용 데크의 경우 제품 하부에 두께 1.2~1.6mm 용융아연도금강판(GI)가 사용되고 있는데 강판 차제가 구조용 역활을 하게 된다. 강판 자체가 구조용 역활을 하다보니 절단 시 보강이 어렵다. 또 제품에 무게가 가해질 경우 강판이 가라앉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체형 데크의 경우 상부 하중의 분산이나 온도균열을 방지하기 위해 상부에 철근을 사용해 별도의 내화인증은 필요 없다. 이는 하부 강판이 단순 거푸집으로 사용되고 상부 철근이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내화구조용 데크는 시공 시 와이어메쉬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지만 일체형 제품의 경우 후공정이 필요 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내화구조용 데크의 단점으로 인해 건설 시공사들도 내화구조용 데크보다 일체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데크 업계 관계자는 "내화구조용 데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 건설 시공 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 건설 시장의 패러다임에 맞춰 신제품 각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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