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현지 시장 성장 가능성 충분
휴스틸 이진철 사장이 해외법인인 사우디스틸파이프(Saudi Steel Pipe/SSP)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 참석과 중동지역을 순방하기 위해 지난 23일 출국했다. 귀국은 26일 오후다.
최근 SSP는 사우디석유공사인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에서 발주한 프로젝트에 대량 수주하는 등 2014년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람코는 제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현지부품사용제도(Local Content )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사우디아람코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기자재에 대해 사우디 현지 생산품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우디아람코의 발주 프로젝트를 낙찰 받은 업체나 하도급 계약업체는 사우디 아람코가 규정한 현지 생산품 구매 비율에 따라 현지 생산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외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현지 생산품의 견적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SSP는 지난 2011년부터 에너지용강관 공장 증설 및 기존 설비 합리화를 추진했는데 2015년을 기점으로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이진철 사장의 이번 출국은 이사회 참석과 함께 현지 근무인원 독려와 시장현황 파악 및 차후 과제에 대한 조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SP는 지난 1980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된 강관 제조업체다. 휴스틸은 2대 주주로 지분 16.37%를 가지고 있고 2009년 8월 사우디주식시장(Tadawul)에 상장했다.
보유한 설비는 전기저항용접(ERW)방식 조관기 3기로 최대생산가능외경은 20인치, 연간생산능력은 합계 32만톤이다. 이 외 핫인덕션타입벤딩설비 1기, 용융아연도금설비 1기(연간도금능력 5만톤), 3층 PE코팅설비 1기(외경 30인치, 길이 13m 연간생산능력 5만톤), OCTG 후처리설비 1기 가 있다.
사우디스틸파이프 조관기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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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기 |
생산외경 |
생산두께 |
생산길이 |
연간생산능력 |
조관1호기 |
0.5~4인치 |
1.5~6.0mm |
4~7.5m |
8만톤 |
조관2호기 |
6~20인치 |
4.8~16.0mm |
6~18m |
16만톤 |
조관3호기 |
2~8인치 |
2.5~3.5mm |
5~13m |
8만톤 |
합계 |
0.5~20인치 |
1.5~16.0mm |
4~18m |
32만톤 |
(자료제공 : 사우디스틸파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