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로 인도 일관제철사업 진출

포스코, 파이넥스로 인도 일관제철사업 진출

  • 철강
  • 승인 2015.08.11 19:59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印 우탐 갈바와 합의각서(MOA) 체결
마하라슈트라에 150만톤 파이넥스 제철소 건립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인도에 제철소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다만 기존에 진행했던 동부 오디샤주 일관제철소가 아닌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파이넥스(FINEX)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포스코는 이달 초 인도 철강업체인 우탐 갈바(Uttam Galva)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제철소를 건립하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탐 갈바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셀로미탈의 계열사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양사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뒤 제철소 건립을 2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증이 예상되는 인도 내 철강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제철소 건설이 실현될 경우, 중국 충칭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코 독자기술인 파이넥스를 수출하는 것이다.

  현재 포스코는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근에 아연도금공장(CGL)과 전기강판공장, 가공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하라슈트라주에 파이넥스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쇳물에서부터 열연-냉연-아연도금으로 이어지는 자동차강판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A 체결은 기술 기반 비즈니스 수출 모델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간 구체적인 합작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