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전환과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7달러 내린 배럴당 5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56달러 내린 배럴당 51.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99달러 오른 배럴당 48.98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7만건)를 하회하면서 달러화는 강세 전환했다. 여기에 단기 급등의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