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패널 패러다임 바꾼다, “서진공영, 신제품 개발 매진”

샌드위치패널 패러다임 바꾼다, “서진공영, 신제품 개발 매진”

  • 철강
  • 승인 2016.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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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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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화패널, 사선웨이브 등 신제품 개발 매진
김포공장 이전, 신제품 본격 생산 체제 갖춰

  유로징크패널의 원조이자 샌드위치패널 신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서진공영이 최근 공장 이전과 함께 방화패널과 사선웨이브 제품 등 다양한 특허제품을 선보이며 도약을 꿈꾸고 있다.

  1992년 창업해 전원주택 및 빌딩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되는 샌드위치패널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서진공영은 공장 창고용이 아닌 특화된 특허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매혹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된 방화패널과 사선웨이브 제품은 기존에는 없던 기능성 제품으로 외관 또한 일관적인 다른 패널들과 달리 차별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 최근 이전한 김포공장 전경.

  특허를 받은 제품 위주로 특화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서진공영 정해용 사장은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관련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가격 경쟁만 앞세우고 제품 개발은 등한시하고 있다. 자동차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데 샌드위치패널은 30년 전과 변화가 없다”며 “이제는 고품격 패널만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진공영은 중소 샌드위치패널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상당히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패널 제품의 특허들에 대해 정해용 사장은 20년간 샌드위치패널 공사를 하면서 느끼고 머릿속에 그린 것들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 서진공영 정해용 사장이 가장 최근 개발한 사선웨이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싸구려 제품으로 치부돼 온 샌드위치패널도 잘만 개발하면 고급 빌딩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이런 마음에서 개발된 것이 프리메탈판넬과 유로징크패널이고 시장 내 호응이 매우 좋았다.

  그는 “샌드위치패널도 빌딩 외장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해 이를 빌딩 등 건물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해용 사장이 최근 개발한 제품은 방화패널이다. 기존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시 패널 연결부가 벌어져 착화, 연소되는 맹점을 보지 못했다. 정 사장은 “기름 탱크에 마개를 막자! 아궁이에 불문을 막아 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방화패널을 개발해 출시했다.

  정해용 사장은 “당사가 개발한 방화패널은 이미 몇 번의 공개 안전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이 검증됐고 유로징크패널은 샌드위치패널 지붕재의 세대교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혼자 시장을 독식하기보다 지역별 특허를 홍보기간 동안 무상으로 대여해 전국적으로 신제품들이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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