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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니켈가격 강세에도 STS 가격 주춤 계속2015년부터 니켈가격과 STS 가격 역전
2017년 니켈가격 외 변수 많아 차이 벌어져
박성수 기자 | sspark@snmnews.com

  니켈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테인리스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니켈가격과 STS 가격 지수간의 격차가 작년 하반기부터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즉 니켈가격 상승 폭 만큼 STS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상반기 이후부터 니켈가격과 STS 가격지수는 역전됐다. 과거에는 STS 가격 대비 니켈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5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니켈가격대비 STS 가격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 2016년 말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니켈가격과 STS 가격 간의 격차는 상당히 컸다. 이는 니켈가격 외에 다른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당시 니켈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STS 가격은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원인은 중국을 비롯해 다른 원료 가격 변동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6년 4분기부터 STS 시장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중국발 STS 가격상승으로 인해 국내 STS 가격 또한 요동치기 시작했다. 니켈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원료탄, 철광석, 페로크롬 등 원료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STS 가격이 급상승했다. 더불어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환경단속 강화로 인해 감산에 들어가거나 설비가동을 중단하면서 수출물량이 급감했다.

  일본과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2017년 1분기 페로크롬 계약가격을 전분기대비 50% 이상 올리면서 400계 가격 인상과 함께 300계도 가격이 올랐다.

  이후 니켈가격과 STS 가격 간의 차이는 점점 좁혀졌다. 다른 원료가격이 안정화되고 중국 영향력이 이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작년 2~3분기 중국 STS 오퍼가격이 급등하거나 오퍼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STS 업체들이 중국산 비중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중국 STS 내수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수출보다는 내수판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오퍼가격을 대폭 인상하거나 갑자기 오퍼를 중단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국내 STS 수입업체들이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국내 STS 유통업체는 물론 수입업체들까지 포스코 제품 사용을 늘리면서 포스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올해 포스코 STS SSC의 포스코 매입비율을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포스코 제품 판매 비중 또한 크게 올라갔다. 더불어 포스코 STS SSC 뿐만 아니라 수입업체들 역시 포스코제품을 매입하는 일도 발생했다.

  최근 니켈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STS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영향이 크다. 1월 중국 동부 폭설과 북부 한파로 인해 중국내 철강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환경단속 강화 정책으로 인해 철강생산량 감소는 물론 건설 공사도 감소하고 있다.

  중국 STS 내수가격이 침체를 겪으면서 오퍼가격 또한 내려가고 있으며 2월 들어오는 중국산 STS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하락 불안감에 수요가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니켈가격이 톤당 1만3,000~1만5,000달러까지 급등하지 않는 이상 현재 니켈가격 수준에서는 STS가격이 크게 급등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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