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은 24일 기업설명회에서 영업손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평가손실이 증가해 당기순손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전분기 대비 영업손익 개선에 성공했다. 별도기준 영업손실 5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1,427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외화차입금 환평가손실 증가에 따라 당기순손실 8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또 유동성 선제적 확보 및 미지급금 등 운영자금 소요 영향으로 전년말대비 차입금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