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대선조선 인수 본계약...세운철강과 컨소시엄 구성 ‘1,600억원 투자’
동일철강, 대선조선 인수 본계약...세운철강과 컨소시엄 구성 ‘1,600억원 투자’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12.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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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철강도 컨소시엄 참여 ‘부산지역 업계 똘똘 뭉쳐’
10년 만에 채권단 관리 탈출, 신조선과 수리조선 사업 이어나갈 계획

동일철강(대표 장인화)이 부산소재 중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의 인수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회사는 같은 부산지역 철강기업인 세운철강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선조선을 약 1,6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9일, 대선조선의 주채권자인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일철강 컨소시엄과 인수 본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공동 인수자로 동일철강과 세운철강, 동원종합물산, 동원주택, 동일스위트 등 부산지역 향토기업들이 참여했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일철강은 지분이 46%로 가장 많다.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안정적인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 계약체결로 지난 10년간 채권단 관리를 받아온 대선조선이 동향 철강업계 및 상공업계 품에 안기게 됐다. 대선조선은 앞으로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 건조경쟁력이 높은 선종 위주로 사업을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일철강은 야드 일원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대선조선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3공장(다대포공장)은 신조선 전용 건조장으로, 1공장(영도공장)은 수리 조선소로 개편할 예정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2021년 하반기부터 세계 해운시장과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입찰에 참여했다”며 “부산지역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해 대선조선을 공동으로 인수해 침체한 부산지역 경제를 살리고 고용 유지 측면에서 성공적인 기업 인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종혁 수은 기업구조조정단장,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모니터속 왼쪽),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모니터속 오른쪽), 권우석 수은 부행장.
사진 왼쪽부터 안종혁 수은 기업구조조정단장,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모니터속 왼쪽),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모니터속 오른쪽), 권우석 수은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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