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세아제강지주,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로 수요산업 확대

(주총) 세아제강지주,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로 수요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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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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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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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과 공조한 LNG프로젝트용 강관 수주 확대

판재사업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제품 연구개발 강화

세아제강지주(대표 이순형, 김태현)가 올해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요산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아제강지주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제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사내이사로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과 김태현 세아제강지주 OF 추진실 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세아제강지주 남형근 대표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대표적으로 철강을 사용하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반적인 수요산업 활동이 멈추면서 철강 수주 절벽과 수요 급감이라는 연쇄 상황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제 유가도 급락해 미국 시장에 에너지용강관으로 공급하던 수출량이 크게 줄어 북미 수출용 강관을 제조하는 베트남 법인도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이와 함께 중동시장에서도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취소와 지연이 거듭돼 아랍에미리트 법인의 실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세아제강지주는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해외법인과 공조해 글로벌 LNG프로젝트용 강관 수주를 확대하고 해상풍력 프로젝트용 강관 수주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수익 확보를 위해 원재료 가격이나 환율 변동폭을 판매 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장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처해왔다.

남 대표는 "신재생에너지로 산업트렌드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당사는 풍력발전 시장을 겨냥해 준비했던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영국 정부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신규 사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재 사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제품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며 "특히 아연∙알루미늄 도금 강판 제조를 위한 듀얼포트(Dual Pot)투자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로신제품 시장 개척을 폭넓게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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